(재)천안문화재단과 (재)국립발레단이 공동 주최한 청소년 예술체험 프로그램 ‘꿈나무 교실’의 마지막 공연이 성공적으로 종료되었으며, 이번 공연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이 (재)천안시복지재단에 기부됐다. 870여 만 원에 달하는 기부금은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사회에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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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천안문화재단 ‘꿈나무교실’ 공연 수익금 전액 기부 © 신기순 기자 |
‘꿈나무 교실’ 성과 및 공연
‘꿈나무 교실’은 천안문화재단과 국립발레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초부터 시작되어 약 7개월간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발레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매주 2회씩 예술체험 수업을 제공하며, 총 21명의 꿈나무 단원들이 발레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다양한 기법을 배우고 익히는 시간이었다. 이들은 10월 11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Fly Higher with KNB,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 공연에서 오프닝 무대에 서며 큰 성과를 이뤘다.
이번 공연에서는 꿈나무 발레리나·발레리노들이 무대에 올라 발레의 아름다움과 기량을 선보였고, 국립발레단의 전문 발레단원들은 ‘돈키호테’ 전막을 해설과 함께 공연하여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문화 소외계층 초청 및 사회적 기여
이번 공연의 또 다른 의미 있는 점은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초청했다는 점이다. 천안예술의전당은 일부 객석을 문화 소외계층에게 제공하며, 그들에게도 예술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이러한 초대는 예술을 통해 지역 사회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적 기회를 확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수익금 전액 기부로 꿈나무들 응원
이번 공연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총 870여 만 원이며, 이는 전액 (재)천안시복지재단에 기부됐다. 이 기부금은 천안시 내의 다양한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청소년들의 예술적 꿈을 응원하는 데 쓰일 것이다. 천안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립발레단과 같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천안시의 문화예술 사각지대를 없애고, 우리 지역의 꿈나무들이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공연과 기부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고 밝혔다.
미래 지향적인 문화 프로그램 운영 계획
천안문화재단과 국립발레단은 이번 ‘꿈나무 교실’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번 ‘꿈나무 교실’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종료와 수익금 기부는 천안시의 문화적 발전과 지역 사회의 복지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