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8일 고양인재교육원에서 2024년 고양특례시민 거버넌스 대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방향을 모색하며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코리안투데이] 고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ESG 복지경영 논의 위한 거버넌스 대학 컨퍼런스 개최 © 지승주 기자 |
고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동환, 민간위원장 이만수)는 28일 고양특례시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고양시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ESG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특례시민 거버넌스 대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사회복지 조직에 ESG 경영을 도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와 실천을 이어온 고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환경분과(분과장 정선희)가 주도했다. 특히,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관들의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사회에서 적용 가능한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사회복지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ESG 경영 실천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후 문촌9종합사회복지관 정선희 부장의 진행으로 열린 ‘톡톡톡! 토크쇼’에서는 고양시에서 추진 중인 ESG 복지경영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토크쇼에 참여한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들은 “다른 기관의 ESG 경영 사례를 들으며 우리 조직에서도 도입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하며, ESG를 중심으로 한 복지경영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특히 행사 마지막에는 폐현수막 조각을 활용한 ESG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참석자들이 ESG 실천 의지를 다지며 행사를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
고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3년부터 「사회복지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ESG 경영 실천 방향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며, 지역사회 내 사회복지시설에서 ESG 경영전략을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고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분과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사회복지시설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를 발굴하고 실천 가능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사회복지 분야에서의 ESG 경영 도입 가능성을 모색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천방안을 논의하며 지역사회 복지경영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