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10월 14일부터 25일까지 동국대학교와 협력하여 ‘여행 산업 종사자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여행 상품 기획부터 현장 실습, 취업 노하우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수료생들에게는 10월 28일 열리는 ‘채용-구직 매칭 데이’에서 현장 채용 인터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여행업 오퍼레이터 양성과정 모집 포스터 © 지승주 기자 |
서울 중구는 오는 10월 14일부터 25일까지 동국대학교와 함께 ‘여행 산업 종사자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중구에서 진행하는 관광 특화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전에 성공적으로 운영된 호텔 종사자 양성 과정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여행 산업 종사자는 여행 상품 기획과 판매, 고객 응대 등 여행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로, 이번 과정에서는 여행 산업의 기초부터 실무까지 체계적인 교육이 제공된다. 중구청은 지역의 관광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이번 과정을 기획했다.
교육 대상은 19세부터 49세까지의 성인 50명으로, 여행 산업에 취업을 희망하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 사람을 우선 선발하며, 중구 주민 또는 중구 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0월 10일까지 중구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신청하거나 중구청 홈페이지(소통 참여 – 온라인 신청) 또는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을지유니크팩토리 교육센터에서 진행되며, 여행 상품 기획, 상품 홍보, 고객 상담 등의 이론 교육을 포함해 인천국제공항에서의 현장 실습도 진행된다. 공항 터미널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와 다양한 사건·사고에 대한 대처 방법을 배우며, 여행 산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과정 후반부에는 이력서 작성법과 인터뷰 노하우를 익히며, 현직 기업 관리자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취업 및 창업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10월 28일에는 여행 업계의 5개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구직 매칭 데이’가 열려 수료생들에게 현장 채용 인터뷰와 맞춤형 컨설팅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여행 산업 종사자 양성 과정은 지자체, 산업계, 대학이 협력하여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라며 “중구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활용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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