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는 ‘제37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감염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코리안투데이] 서구보건소 ‘세계 에이즈의 날’ 맞이 홍보 캠페인 © 지승주 기자 |
인천광역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제37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구청역과 검단사거리역에서 HIV/AIDS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감염 예방과 감염인에 대한 낙인을 해소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HIV/AIDS 바로 알고 예방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에이즈는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면역세포가 파괴되고 면역기능이 약화된 상태를 의미한다. 서구보건소는 “에이즈는 일상적인 접촉(포옹, 식사, 침, 모기 등)으로 감염되지 않으며, 국내의 경우 감염인의 99%가 성관계를 통해 감염된다”고 설명했다.
[코리안투데이] 서구보건소 ‘세계 에이즈의 날’ 맞이 홍보 캠페인 © 지승주 기자 |
에이즈를 예방하려면 올바른 콘돔 사용, 위험한 성접촉 회피, 그리고 감염 의심 후 약 4주가 지나면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서구보건소는 2층 검사실에서 접수 없이 HIV 무료 익명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주민들이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감염인을 이해하며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IV 무료 익명 검사와 상담은 서구보건소 질병관리과(☎032-718-046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