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용표, 이하 서울 자경위)는 행정안전부의 ‘주민과 함께하는 더 안심, 우리 동네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추가로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 환경 개선 및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청소년들의 불법도박과 마약 등 중독성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이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 활동이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 자경위는 노후된 청소년경찰학교를 개선하고, 범죄 유형에 맞춘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 범죄 예방에 주력할 것이다.

 

 [코리안투데이] 영등포경찰학교 SPO 간담회 모습

 

확보된 특별교부세 2억 원은 서울시의 추가 예산 2억 원과 함께, 서울 지역 내 청소년경찰학교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노후화된 강남과 강북 지역의 청소년경찰학교를 우선적으로 개선하여, 학교 폭력, 도박, 마약 등의 중독성 범죄 예방 교육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청소년들이 마약과 도박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영상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 전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중독성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할 것이다.

 

서울 자경위는 지난 8월 14일, 영등포 청소년경찰학교를 방문하여 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 청소년 중독성 범죄 예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설 개선 필요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다양한 청소년 범죄 예방 교육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용표 위원장은 “마약, 도박과 같은 중독성 범죄는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쉽게 유혹에 빠질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예방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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