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에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의 움직임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전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6일 전동면사무소에서 ㈜켐트로닉스 세종사업장으로부터 성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 성금은 전동면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역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4일에는 전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성금 30만 원을 기탁했다. 학교와 기업, 지역주민이 함께한 나눔 행렬이 연말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전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김종복 공동위원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켐트로닉스와 전동초 병설유치원의 협력이 지역 사회복지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 식료품 지원, 의료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전동면, 연말 따뜻한 나눔 손길 이어져 © 이윤주 기자 |
㈜켐트로닉스 세종사업장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내 모범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기탁도 그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의지가 돋보인다.
한편, 전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재학생과 교직원들의 성금 기탁은 어린 학생들이 이웃을 돕는 가치와 나눔의 의미를 배우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의 작은 손길이 모여 큰 희망이 되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적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말을 맞아 이어진 전동면 지역의 나눔 행렬은 지역 공동체의 중요성과 따뜻한 연대감을 재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나눔의 가치가 지역사회를 넘어 더 큰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