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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비롯한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에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1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김동일 예산실장과 면담을 갖고, 2024년 정기국회에서 신규 반영이 필요한 5개 주요 사업을 건의했다.
「코리안투데이」이승원 경제부시장, 기재부 면담 통해 한글문화단지 등 주요 사업 예산 반영 요청© 이윤주 기자 |
이 부시장은 세종지방법원 설치와 관련해 “지난 9월 국회를 통과한 법원조직법에 따라, 빠른 절차 진행과 내년도 적정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신속한 예산 반영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한글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세종시에 한글문화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 예산, 금강 생태계 보존을 위한 중부권 생물자원관 건립 예산 등도 요청했다. 아울러,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정보보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세종정보보호지원센터(가칭) 구축과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확장 사업 설계비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승원 부시장은 정부가 세종시 관련 예산을 정부안에 반영해준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도 “정부안에 반영된 예산이 원안대로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현재 국회에 제출되어 있으며, 오는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산안 통과와 주요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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