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위탁 운영하는 중구가족센터의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진행하는 부모-자녀 관계 향상 프로그램 ‘아빠 놀이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에 따르면, ‘아빠 놀이터’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 내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고, 자녀와의 교감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아빠가 만든 놀이터(키즈 놀이 시설 체험)’, ‘아빠랑 베이킹(피자 만들기)’, ‘추억이 방울방울(아빠랑 머리 묶기 놀이)’ 등 매달 색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월 24일에는 운남 공동육아나눔터와 운서 공동육아나눔터에서 각각 ‘아빠랑 튼튼놀이’와 ‘버블버블 세차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총 24가족 53명이 참여해 아빠와 자녀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코리안투데이] ‘아빠 놀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 © 김미희 기자

운남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체육 교구를 활용해 아빠와 자녀가 함께 신체활동을 하며 건강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운서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세차장에서 거품 놀이와 비눗방울 놀이를 통해 색다른 체험을 즐겼다. 참여자들은 “아이와 함께 노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좋은 추억을 쌓았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코리안투데이] ‘아빠 놀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 © 김미희 기자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말을 중심으로 자녀 양육 부담을 덜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며, “특히 ‘아빠 놀이터’를 통해 가정 내 양성평등 육아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아빠 놀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 © 김미희 기자

인천중구가족센터는 현재 신흥, 운남, 중산, 운서의 4곳에서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공동체 조성에 힘쓰고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중구가족센터 누리집(icjung.familynet.or.kr)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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