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협력의 장 열다

 

천안시는 23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시의 탄소중립 추진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며, 지역의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천안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부위원장 이병하 의원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과 충남기후에너지시민재단이 공동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천안시,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협력의 장 열다

 [코리안투데이] 천안시, 탄소중립 추진방안 토론회 현장 © 신기순 기자

 

이날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천안시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광명시녹색건축지원센터 유동철 센터장과 광주시 황철호 정책보좌관이 각각 광명시와 광주시의 사례를 소개하며 천안시가 참고할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축, 교통, 시민참여를 중심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천안시의 현재 탄소 배출 구조를 점검하고,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확대, 지속 가능한 도시 설계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의견 교류의 자리를 넘어, 시민과 전문가, 행정기관이 협력해 실천 가능한 해결책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중에는 친환경 실천의 일환으로 참여자들에게 다회용컵을 제공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천안시의회 이병하 의원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실현해야 할 필수 과제”라며, “오늘 논의된 내용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반영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천안시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민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설정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