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28일 제91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MUSIC’**을 개최하며,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플루티스트 이소영, 첼리스트 신원아, 기타리스트 안형수, 그리고 쁘띠까도 앙상블이 함께하며 다채로운 클래식 선율로 깊어가는 가을을 물들일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포항시립미술관 © 박정희 기자 |
공연의 첫 무대는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 중인 쁘띠까도 앙상블이 연다.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구성된 이 앙상블은 김유지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J.S.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와 D. 쇼스타코비치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을 연주한다. 피아노 반주는 포항시립합창단의 상임 반주자인 박정혜가 맡는다.
[코리안투데이] 포항시립미술관 2014. 11. 28일 제91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MUSIC’ 개최 © 박정희 기자 |
플루티스트 이소영의 독주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그는 C. 드뷔시의 **‘시링크스’**를 연주하며, 깊이 있는 플루트 선율로 관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이소영은 오벌린 음대와 예일대학교를 졸업하고 카네기홀 데뷔를 비롯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한 저명한 연주자로, 현재 건국대와 서울예고 강사로 활동 중이다.
플루트, 첼로, 기타로 구성된 3중주 무대에서는 B. I. 포민의 ‘머나먼 길’, J. 가데의 ‘질투’, J. 코스마의 ‘고엽’, A.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등 다양한 곡이 연주된다. 특별히 기타리스트 안형수가 작곡한 **‘포항시립미술관 오전 11시’**도 이 무대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다.
[코리안투데이] 포항시립미술관 2014. 11. 28일 제91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MUSIC’ 개최 © 박정희 기자 |
첼리스트 신원아는 경희대 졸업 후 뉴월드 오케스트라와 케이필하모닉 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크레스코 앙상블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기타리스트 안형수는 한국기타협회 콩쿠르 대상 수상과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음악원 수석 졸업 후 독집 음반 발매와 연주 활동을 이어온 국내외 저명 연주자다.
11월 음악회는 포항시립미술관이 준비한 클래식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예술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미술 작품과 음악이 결합해 포항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코리안투데이 포항시립미술관 2014. 11. 28일 제91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MUSIC’ 개최 © 박정희 기자 |
2024년을 마무리하는 12월 미술관 음악회는 오는 12월 19일 미술관 로비에서 열릴 예정으로, 이번 11월 공연과 마찬가지로 무료로 진행된다. 음악회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립미술관(☎054-270-4700)으로 하면 된다.
포항시립미술관의 **‘미술관 음악회’**는 지역사회에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확산시키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호평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