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한성백제왕도길 야간해설 프로그램’을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정규 운영한다. ▲풍납동토성길 ▲몽촌토성길 ▲석촌동고분길 등 백제유적 3개 코스를 매주 금·토요일 탐방할 수 있다. 지난해 참가자 461명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올해도 교육적 목적의 참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예약 가능하다.
![]() [코리안투데이] ‘야간해설 프로그램’ 3종 코스 운영, 송파구 © 지승주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해 시범 운영한 ‘한성백제왕도길 야간해설 프로그램’을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정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간해설 프로그램’은 고대 백제의 수도였던 송파구의 문화유산을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구는 2016년부터 연중 운영해 온 주간 해설 프로그램을 지난해 처음으로 야간까지 확대했다.
작년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총 461명이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달빛 아래 거닐며 문화유적을 감상하는 색다른 경험이 입소문을 타면서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90% 이상을 기록했다. 참여자들은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다른 코스도 체험하고 싶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해 운영되는 야간해설 프로그램은 ▲풍납동토성길 ▲몽촌토성길 ▲석촌동고분길 등 총 3개 코스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3월과 10월은 오후 5시)에 코스별 지정장소에 모여 약 2시간 동안 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탐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과반수의 참가자가 교육적 목적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만큼, 더욱 수준 높은 해설을 제공하기 위해 해설사 보수교육, 활동 평가 및 만족도 조사, 활동용품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참여를 원할 경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누리집(https://yeyak.seoul.go.kr/)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관광진흥과(02-2147-2110)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한성백제의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라며, “야간 해설을 통해 송파구의 다채로운 매력을 널리 알리고,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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