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월면, 소이작도서 ‘희망나눔 밑반찬’ 전달…섬마을에 따뜻한 정 전해

 

인천 옹진군 자월면이 도서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에 나섰다. 자월면(면장 김유화)은 지난 4월 21일, 소이작도에서 ‘희망나눔 밑반찬 전달 사업’을 펼치며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밥상과 이웃의 정을 전했다.

 

‘희망나눔 밑반찬 전달 사업’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정성껏 만든 반찬을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정서적 유대감까지 형성하는 지역 밀착형 복지 프로그램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자월면장을 비롯해 소이작도 부녀회장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손수 밑반찬을 만들고, 정성스럽게 개별 포장한 뒤 취약계층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전달했다. 따뜻한 인사와 함께 반찬을 전하며, 고립된 도서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자월면은 대이작도, 소이작도, 승봉도 등 외곽 섬이 많은 지리적 특성상, 식재료 및 물품 전달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봉사자들은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하며 나눔 실천에 나서 감동을 더했다.

 

 [코리안투데이] 소이작도서 ‘희망나눔 밑반찬’ 전달 © 김미희 기자

 

밑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직접 찾아와 챙겨주셔서 너무 고맙다. 반찬도 정말 맛있고 양도 많아 다음날까지 먹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반찬을 준비한 봉사자들 또한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유화 자월면장은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 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자월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단발성 지원을 넘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맞춤형 지원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섬마을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따뜻한 마음으로 극복한 이들의 나눔은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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