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유채꽃, 노란 물결로 물들다

 

서울 동대문구 중랑천변이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들어 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지난 2, 중랑천변에 심은 유채꽃이 활짝 피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유채꽃은 3월에 중랑교 하부에 씨앗을 파종한 것으로, 최근 만개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유채꽃은 5월 초까지 감상할 수 있어 짧은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코리안투데이중랑천변에 유채꽃이 활짝 핀 모습(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동대문구 관계자는 중랑천을 사계절 꽃이 피는 공간으로 가꾸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튤립을 시작으로 다양한 계절 꽃을 심으며 중랑천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유채꽃은 중랑천 변의 새로운 매력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중랑천은 단순히 산책로로서의 기능을 넘어, 자연과 어우러진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꽃을 통해 계절감을 느끼고,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동대문구의 의지가 돋보인다. 주민들은 중랑천에 이렇게 예쁜 꽃들이 피어 있으니 산책이 더 즐거워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채꽃이 선사하는 노란 물결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주민들에게 계절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게 하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제공한다. 동대문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랑천을 가꾸며 더욱 풍성한 자연경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봄의 끝자락에서 중랑천 유채꽃이 만들어내는 노란 물결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선물한다. 5월 초까지 이어지는 이 짧은 봄의 향연을 놓치지 말고 중랑천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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