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파라다이스세가사미와 손을 맞잡고 영종지역의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인천 중구는 지난 21일 김정헌 중구청장과 최종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사가 중구청에서 만나 ‘문화예술 진흥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아 지역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영종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행사 및 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유치함으로써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공동 프로그램 운영, 문화 축제 개최, 예술 생태계 지원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안투데이] 영종지역 문화·관광 진흥 본격화 위해 파라다이스세가사미와 협약 ©김미희 기자 |
특히 중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문화예술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기대하고 있으며,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자사의 문화 콘텐츠 및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협약에는 구체적으로 △영종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행사 발굴 및 유치 △주민 대상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체계 구축 △관광 자원과 연계한 문화행사 기획 및 운영 등이 포함돼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형식적 협력을 넘어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중구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역문화의 경쟁력을 높이고, 영종지역을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 중구와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함께 만들어갈 지역문화의 미래에 귀추가 주목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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