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평생건강관리센터 6개 권역 운영… 만성질환 예방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구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지역 내 6개 권역에 <평생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구는 보건소 외에도 월계, 공릉, 상계, 마들, 중계 등 5곳에 센터를 마련하여 권역별로 운영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노원센터 © 강태훈 기자

노원구 평생건강관리센터에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대사증후군 관련 혈액검사와 ▲복부둘레 측정, 체지방률, 골격근량 등을 포함한 체성분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사 후에는 보건 전문가와의 ▲1:1 맞춤형 건강 상담이 이뤄지며, 개인별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에 맞춘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한 검진에 그치지 않고, ▲6개월 또는 12개월 단위로 추적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이용자는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함께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실천형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건강올리GO’, ‘슬기로운 건강생활’ 프로그램이 있으며, 특히 후자는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 및 신체활동 증진을 목표로 한다.

 

‘슬기로운 건강생활’에서는 ▲싱겁게 먹기, ▲덜 달게 먹기, ▲건강하게 간식 먹기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영양교육과 ▲일상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유산소·근력 운동을 병행해 참여자의 건강 습관 형성을 돕는다. 프로그램은 개별상담과 집단교육, 실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자 만족도도 높다.

 

센터 이용 대상은 만 20세 이상 노원구민 또는 노원구 소재 직장인으로, 가까운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모든 검사 및 상담은 전액 무료다.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최소 10시간 이상의 금식이 권장된다.

 

한편, 노원구는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보건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이동 건강버스’는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경로당, 아파트, 복지관 등에서 혈압, 혈당, 골밀도, 체성분 등 다양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후 개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방안도 제공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건강은 일상의 모든 활동을 지탱하는 기초이자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평생건강관리센터와 이동건강버스를 통해 지역 내 모든 주민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문의: 노원구 건강증진과(02-2116-0743), 월계보건지소(02-2116-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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