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민주주의, 강서구에서 배우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실 수업을 넘어, 강서구의 다양한 역사 자원과 문화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민주주의의 의미를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서Go! 민주를 깨우는 탐험대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되는 이번 민주시민교육은강서 역사길에서 만난 민주함께 살자, 지구야!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이며, 단체 및 개인 신청 모두 가능하다

 

먼저, ‘강서 역사길에서 만난 민주프로그램은 7 10일부터 9 12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운영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2 30분까지 진행되며, 초등학교 고학년 학급 또는 동아리 단체(10명 이상)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탐방 코스로는 상산 김도연 동상, 강서소녀상, 겸재정선미술관, 궁산 땅굴, 양천향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참여 학생들은 각 장소를 직접 걸으며 강서의 역사와 그 속에 담긴 민주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코리아투데이] ‘강서Go! 민주를 깨우는 탐험대’ 포스터     ©송정숙 기자

 

또 다른 프로그램인함께 살자, 지구야!’ 7 5일부터 9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 30분까지 진행된다.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회기당 10~15명 이내의 소규모 그룹으로 운영된다

 

‘함께 살자, 지구야!’는 서울식물원에서 시작해 겸재정선미술관과 양천향교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배우고 민주 시민으로서의 실천과 책임 의식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집결 장소는 9호선 양천향교역 1번 출구이다. 신청은 강서구청 누리집의공지/새소식에서 가능하며, 세부 일정과 운영 방식도 확인할 수 있다

 

교육은 강서구 관내 평생교육단체인모해교육협동조합이 공모를 통해 선정되어 전문적으로 운영을 맡는다.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교육의 깊이와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민주시민교육은 단지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민주주의를 직접 느끼고 생각하는 기회라며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민주시민교육은 지역의 역사적 장소와 생생한 현장을 기반으로 한 교육으로서,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민주주의를몸으로 체득하는 새로운 방식의 시민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강서구는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교육지원과(☎02-2600-6938) 또는 모해교육협동조합(☎02-2663-1888)으로 하면 된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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