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21일부터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신청…최대 40만 원 지급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오는 21일부터 ‘민생 회복 소비 쿠폰’ 1차 지급 신청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전 국민 대상 소비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과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지급 대상은 6월 18일 기준 미추홀구 주민등록 인구 41만 6천여 명이며, 지원금액은 일반 시민 15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이다. 이 지원금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21일부터 25일까지 요일제가 적용되며,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 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미추홀구청 전경 © 김미희 기자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을 대상으로 9월 22일부터 신청을 받으며,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1·2차 모두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로, 남은 금액은 환불 없이 소멸된다.

 

소비 쿠폰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가능하다. 성인은 개인 신청,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하며, 성인 세대원이 없는 미성년자 세대주는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각 카드사 누리집이나 인천이음카드 앱을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카드사 연계 은행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구는 대규모 신청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전담 콜센터’와 ‘특별팀’을 운영한다. 콜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신청 방법과 지급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특별팀은 사업 전반 대응을 위해 오는 16일 교육을 진행하고, 18일에는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신청자 편의를 위해 국민 비서 알림서비스 ‘구삐’ 가입을 권장하며, 지급 대상 여부 및 신청 기간 등 정보를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URL이 포함된 문자나 SNS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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