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경기북부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실무협의체 회의에 참석하며 지역 간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테스트베드 구축과 인재 양성 등 실질적 협력방안을 모색 중이다.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경기북부 드론산업 협력 본격화…선도도시 도약 박차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3일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서 개최된 ‘경기북부 드론산업 발전 실무협의체 출범 회의’에 참석해 드론산업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광역 협력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실무협의체는 경기도와 경기북부 주요 도시들이 참여해 첨단 방위 드론 산업을 지역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출범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고양시를 비롯해 남양주, 양주, 의정부, 포천 등 지자체와 드론작전사, 제5군단, 한국항공대학교, 경기교통공사,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등이 함께했다.
협의체에서는 경기북부 드론산업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실무협의체 운영 방향 ▲드론 규제특례 및 테스트베드 구축 방안 ▲전문인력 양성 방안 ▲지역 기반 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고양시는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자 산학연 협력체 구성, 드론스테이션 조성, 기술 실증연구 등을 추진 중이며, 이날 회의에서도 관련 사례를 공유하며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드론은 산업, 국방, 교통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 가능한 미래 핵심 기술”이라며 “고양시가 경기북부 드론 생태계를 이끄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향후 드론 실증 인프라 확대와 제도 개선을 병행 추진하며, 경기북부 전체의 드론산업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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