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리마루 문화쉼터, 하반기 ‘그림책 문학·하우스 콘서트’로 주민 문화감성 채운다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이 올 하반기 내리마루 문화쉼터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쉼; 콘서트 시즌2’와 ‘그림책 문학 쉼터’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지역문화활성화 매칭 사업의 일환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풍성하게 진행된다.

 

‘쉼; 콘서트 시즌2’는 지난 5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린 ‘하우스 콘서트’ 형식의 시즌1 공연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면서 기획됐다. 재즈, 클래식,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 토요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 일정은 8월 30일, 9월 28일, 10월 26일, 11월 1일로 총 4회다. 소규모 공간에서 관객과 예술가가 가까이 호흡하며 즐기는 콘서트로, 지역민의 문화 감성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내리마루 문화쉼터, 하반기 ‘그림책 문학·하우스 콘서트’ © 김미희 기자

또 다른 프로그램 ‘그림책 문학 쉼터’는 가족이 함께 그림책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4~6학년 자녀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일상 속 추억을 그림과 글로 담아내는 시간을 제공한다. 9월 7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총 5회차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가족 간 소통은 물론 창의적 표현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개관한 내리마루 문화쉼터가 점차 주민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문화 프로그램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내리마루 문화쉼터, 하반기 ‘그림책 문학·하우스 콘서트’ © 김미희 기자

 

이번 프로그램의 신청은 이미 8월 9일부터 시작됐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인천중구문화재단 누리집(https://ijcf.or.kr) 또는 전화(032-777-9893)로 신청 가능하다. 일부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이 예상되므로, 재단 측은 서둘러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내리마루 문화쉼터, 하반기 ‘그림책 문학·하우스 콘서트’ © 김미희 기자

내리마루 문화쉼터는 개관 이후 소규모 공연, 전시, 강연 등 복합문화 콘텐츠를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를 실현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 역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형태로 구성돼,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창작과 교류가 이뤄지는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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