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집중호우 피해 총력 대응… 신속 복구와 추가 피해 방지에 전 행정력 집중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8월 13일부터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시설물 파손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며, 구민의 빠른 일상 회복과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번 폭우는 시간당 최대 100mm의 강력한 비가 내리며, 이틀간 누적 강수량이 270mm에 달하는 등 과거에 비해 매우 이례적인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계양구 내 도로와 주택, 상가가 침수되고 공공시설 일부가 파손되는 등 316건 이상의 피해 신고가 접수돼 피해 규모가 상당히 큰 것으로 파악됐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계양구, 집중호우 피해 총력 대응… 신속 복구와 추가 피해 방지에 전 행정력 집중  © 임서진 기자

 

구는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했고, 전 행정력을 투입해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나섰다. 집중호우 이후 기세를 이어가는 폭염 상황 속에서도 공무원과 소방, 경찰, 군 및 자원봉사자들이 협력하여 구슬땀을 흘리며 배수 작업, 토사 제거, 침수지역 순찰 등 복구 현장 곳곳에서 분투하고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피해가 특히 심각한 현장을 연일 방문해 직접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대상별 우선 순위를 정하는 한편,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하루라도 빨리 주민 여러분께서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계양구가 복구의 최우선 과제로 삼은 사업은 주요 침수 도로의 신속한 배수 및 토사 제거, 침수 주택과 상가에 대한 복구 지원, 재난으로 거주가 어려운 이재민을 위한 임시 주거와 구호 물품 지원, 추가 붕괴 위험 지역에 대한 예찰 강화 등이다. 이와 함께 피해 규모를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한 현장 조사가 8월 21일까지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피해 주민에 대한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 절차가 단계별로 차근차근 진행될 예정이다.

 

윤환 구청장은 “복구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구민들께서도 재난 행동 요령을 숙지하시고, 혹시 모를 추가 피해에 대비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폭우 피해 복구 과정에서 구민과 여러 기관과 시민단체가 긴밀히 협력하는 모습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공동체 정신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번 폭우는 인천 중구, 서구, 미추홀구 등 인근 여러 자치구에도 큰 피해를 입혔으나 계양구는 신속한 대응과 집중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섰다. 특히 도로 및 하천 통제, 위험 지역 선제적 예찰 등 선제적 조치가 피해를 더 이상 키우지 않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와 수도가 장시간 끊기면서 주민들이 임시 숙박시설로 대피하는 상황도 발생했으나, 계양구는 신속한 대응으로 위기 상황을 완화하는 데 힘썼다.

 

계양구는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계기로 재난 대응 능력과 복구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난에 대비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험을 토대로 관내 주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복구 속도를 높이며, 재난 예방 교육 및 인프라 개선에도 적극 투자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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