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전국 말라리아 경보 속 가을철 모기 주의 당부

부천시, 전국 말라리아 경보 속 가을철 모기 주의 당부

 

 

부천시는 최근 기온 하강과 강수량 증가로 모기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말라리아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한 것과 맞물려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부천시, 전국 말라리아 경보 속 가을철 모기 주의 당부

 [코리안투데이]  말라리아 예방수칙 안내 이미지  © 이예진 기자

 

말라리아를 옮기는 얼룩날개모기는 습하고 26~27도의 기온에서 활발히 번식한다. 여름보다 기온이 낮고 비가 잦은 가을철에는 개체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가을철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 기피제 사용 △야간 야외활동 자제 △밝은색 긴 옷 착용 △야외활동 후 샤워 △가정 내 방충망 정비와 살충제 사용 등이 권장된다. 모기에 물린 뒤 발열, 오한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모기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말라리아 감염 위험이 높아졌다”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시 내 말라리아 진단과 진료 의료기관은 부천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감염병 관련 문의는 보건소 감염병관리과에서 가능하다.

 

[ 이예진 기자: bucheo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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