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무순위 청약,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3가구 ‘줍줍’ 기회

송파 무순위 청약,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3가구 ‘줍줍’ 기회

 

서울 송파구에서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 청약 물량이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물량은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아파트의 전용 49㎡ 3가구로, 최초 분양 당시 계약 취소로 다시 시장에 공급되는 사례다.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송파라는 입지적 장점까지 더해져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다.

 

송파 무순위 청약,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3가구 ‘줍줍’ 기회

 [코리안투데이]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문주 디자인 ©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22일 특별공급 1가구, 23일 일반공급 2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세대는 모두 전용 49㎡로, 최초 분양 당시 주택공급 규칙 위반으로 계약이 취소된 물량이다.

 

분양가는 최초 공급가가 그대로 적용된다. 전용 49㎡A의 경우 2층은 7억8천374만원, 8층은 7억9천73만원이며, 전용 49㎡B는 7억8천746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일 단지 전용 49㎡는 지난 6월 9억4천400만원에 거래된 바 있어, 이번 무순위 청약 당첨자는 최소 1억5천만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전반적인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와 단지 내 전용 74㎡가 17억1천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전용 49㎡ 역시 최소 3억~4억원의 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송파구는 강남 3구 중에서도 입지가 우수하고 교통망, 교육 여건이 뛰어나 실수요층이 두텁다. 이런 특성상 청약 경쟁률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 자격 조건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다자녀 특별공급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 중 다자녀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일반공급은 서울특별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에게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전매 제한 3년, 재당첨 제한 10년, 실거주 의무 2년이 적용돼 단기적인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보다는 중장기적 거주와 가치 상승을 바라보는 접근이 필요하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20%이며, 잔금은 60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다만 현재 공급되는 3가구 중 2가구는 세입자가 거주 중이어서, 계약자가 잔금을 낼 때는 세입자 보증금을 제외한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이는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조건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송파 무순위 청약은 서울 내 희소성이 높은 ‘줍줍’ 기회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뿐 아니라 시장 전반에도 관심을 모은다. 최근 청약 시장은 분양가 규제와 공급 부족으로 인해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올 때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강남권에 속하는 송파 지역은 그중에서도 가장 수요가 집중되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물량이 시장 회복세 속에서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자세한 청약 일정과 조건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https://www.applyhom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임희석 기자: gwana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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