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2025년도 제3차 민관 통합사례회의 개최… 고난도 사례가구 맞춤형 지원 체계 강화

계양구, 2025년도 제3차 민관 통합사례회의 개최… 고난도 사례가구 맞춤형 지원 체계 강화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지난 19일, 복합적 문제로 개입이 어려운 고난도 사례관리 가구에 대한 효과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5년도 제3차 ‘민관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역 내 다양한 유관기관이 한데 모여 사례대상자의 욕구를 다층적으로 파악하고, 기관 간 협력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구성되었다.

 

 [코리안투데이] 계양구, 2025년도 제3차 민관 통합사례회의 개최  © 임서진 기자

 

민관 통합사례회의는 단일 기관의 개입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복합 이슈—정신건강, 아동 보호, 노인 안전, 중독 문제, 학교 연계 등—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계양구의 대표 협력 플랫폼이다.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기관의 판단을 결합함으로써, 대상자와 가족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회의에는 계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인천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작전중학교, 인천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계양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작전2동 행정복지센터,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 등 총 18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각 기관은 자신들의 전문 영역에서 수행 중인 개입 현황을 공유하고, 중복이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조정했다.

 

기관별로 역할이 세분화된 실행계획은 사례가구에 제공될 서비스의 질과 연속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두었다. 개입 초기에는 위험 완화와 정서 안정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치료·재활·가족관계 회복과 같은 지속 가능한 변화로 이어지도록 로드맵을 설계했다. 또한 정기 점검 회의와 온라인 공유체계를 활용해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변화 신호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의 속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해당 가구가 정서적 안정을 회복하고, 필요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의 복지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현장 중심의 통합적 접근이야말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실제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재확인한다.

 

이번 사례회의는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첫째, 다기관 협력의 정례화로 개입 공백을 최소화했고, 둘째, 안전·정서·치료·교육을 아우르는 전인적 지원 체계를 마련했으며, 셋째, 민관의 책임 분담을 명확히 하여 실행력을 높였다. 특히 여성 중장년층의 입장에서 볼 때, 가족의 정서 안정과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는 점에서 이번 논의는 체감 가능한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 마음을 돌보고 일상을 지키는 작은 지원들이 모여, 가족 전체의 회복 탄력성을 키우는 기반이 된다.

 

계양구는 앞으로도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복합 문제 가구에 대한 맞춤형 개입을 강화하고, 초기 위험 대응부터 장기 자립 지원까지 끊김 없는 연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 내 의료·교육·복지·돌봄 자원을 한데 묶는 협력 모델을 더욱 고도화하여, 주민 누구나 어려움 속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신속히 받을 수 있는 안전망을 견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회의가 마련한 협력의 틀 위에서, 해당 가구는 물론 지역사회 전반의 복지 역량이 한층 더 탄탄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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