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제21회 지방자치경영대전 국토부 장관 표창 수상

부평구, 제21회 지방자치경영대전 국토부 장관 표창 수상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제21회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특화자원 개발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대상 사업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지속가능 부평11번가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환경과 도시재생 분야에서의 종합적 개선 성과가 전국적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5개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전국 경연대회로,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우수 정책을 발굴·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구, 제21회 지방자치경영대전 국토부 장관 표창 수상  © 임서진 기자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복개·단절로 기능을 상실했던 도심 하천의 생태·친수 기능을 회복하는 대규모 환경 프로젝트로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부평구는 하천 본류 및 주변 구간의 생태적 연결성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수질 개선, 자연형 호안 조성, 식생 복원, 어류·조류 서식환경 개선 등 공정별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마무리 공정이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사업 준공 후에는 산책로와 친수공간이 확충돼 일상적 여가 활용이 가능해지고, 수변 환경의 쾌적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굴포천 복원은 반환 미군기지 ‘캠프마켓’과의 공간 연계를 통해 도심 속 생태·문화축으로 확장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천 복원 구간과 캠프마켓 일대는 공공녹지·문화 공간으로의 재편이 병행돼, 지역의 역사·환경·문화 자원을 연결하는 복합 동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부평구는 굴포천의 수변 경관과 캠프마켓의 재생 공간을 연계한 산책·교육·문화 프로그램 개발을 검토 중이며, 향후 이용 행태와 환경영향을 모니터링해 관리 기준을 정교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속가능 부평11번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부평구 중심 시가지를 대상으로 생활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결합한 총 10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구청 중심 공공문화 공간 ‘굴포문화마루’,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굴포먹거리타운 중앙광장’, 보행환경을 개선한 ‘굴포특화가로’와 ‘부평문화로’ 등 주요 사업이 이미 준공돼 주민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굴포문화마루’는 공공 문화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의 거점으로 기능하며, ‘중앙광장’은 행사·휴식·상권 연계의 다목적 공간으로 설계됐다고 전했다. 특화가로 및 문화로는 보행 안전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가로환경 정비를 통해 생활권 이동의 질을 개선한 것으로 설명됐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운영 방식은 주민 참여와 민관 협업 기반의 거버넌스를 핵심으로 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주민이 직접 사업을 기획·제안·검토하는 과정을 도입했고, 회의체·포럼 등을 통해 지역 의제를 공유하며 사업 조정에 반영하는 구조를 갖췄다고 전했다.

 

나머지 단위사업도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며, 단계별 성과 점검과 환경·교통·상권 변동 등 외부 변수에 대한 대응 체계를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부평구는 사업 간 상호 연계를 통해 공간·프로그램·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관리·운영 주체의 역량 강화와 유지보수 체계 표준화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부평구는 이번 수상을 통해 환경복원과 도시재생의 통합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굴포천 복원은 생태계 재생·수질 개선·친수공간 확충이라는 환경 지표의 개선을, 부평11번가는 보행환경·공공공간 품질·상권 활성화 등 도시생활 지표의 개선을 각각 보여준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또한 두 사업의 공간적 접점이 확대되면서, 수변 중심의 생활·문화 동선이 형성되고, 공공 문화거점과 상업·보행 공간이 상호 보완 관계를 구축해 지역 활력을 증대하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의 환경복원과 도시재생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평의 고유 자원을 적극 발굴·활용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겠다”라고 전했다. 부평구는 수상 이후 후속 과제로, 굴포천·캠프마켓·부평11번가를 연결하는 통합 관리·운영 계획을 검토하며, 이용자 안전·환경 유지·프로그램 다양화 등 세부 항목을 단계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이용 행태 분석과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운영 효율과 품질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지방자치경영대전의 평가 방향은 창의성·확산성·지속가능성 등을 포함한 지표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특화자원 개발 부문은 지역의 고유 자원을 활용해 가치와 활용도를 높인 사례를 중심으로 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구의 수상 사례는 하천 복원과 도시재생을 ‘자원-공간-프로그램’의 삼박자로 결합해 지역의 장기적 경쟁력과 생활 품질을 동시에 개선한 점에서 확산 가능성이 높은 모델로 분류된다고 분석됐다. 특히 주민 참여형 운영 구조를 도입해 사업의 수용성과 지속성을 높였다는 점이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향후 과제와 전망은 다음과 같이 정리됐다. 첫째, 굴포천 준공 이후 초기 이용 밀도 관리와 생태 영향 모니터링을 병행해 환경·안전 지표를 안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둘째, 부평11번가의 공공공간 운영 표준 매뉴얼을 마련해 행사·이용·유지관리의 효율을 높이고, 상권 회복과 환경 유지의 균형을 점검할 예정이다.

 

셋째, 캠프마켓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확장해 역사·환경·문화 교육, 야외 전시, 공연 등 복합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혁신 주체와의 협업 모델을 모색한다고 전했다. 넷째, 주민·상인·기관이 참여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유지해 의견 반영 경로를 명확히 하고, 성과 데이터 공개를 통해 정책 신뢰도를 높이는 방향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관련 정보는 부평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진행 상황, 준공 일정, 공공공간 이용 안내,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 세부 내용은 공식 안내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 관련 문의는 부평구청 해당 부서로 하면 된다. 현장 운영·안전·환경 관리 지침은 준공 이후 재정비돼 안내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국토부 장관 표창 수상은 부평구가 환경복원과 도시재생을 통합한 정책 실현을 통해 지역특화자원을 도시의 생활·문화 자산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보인다. 지속적 관리와 주민 협력 구조의 유지가 향후 성과의 안정화에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되며, 통합 운영 전략을 통해 도심 생태·문화축의 완결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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