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4동, 아동·부모 동반 ‘공부하GO 꿈꾸GO’ 운영

계산4동, 아동·부모 동반 ‘공부하GO 꿈꾸GO’ 운영
✍️ 기자: 임서진

 

인천 계양구 계산4동(동장 한경화)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계산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공부하GO 꿈꾸GO’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아동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설계돼 정서적 유대감 형성과 진로 탐색의 기초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동은 지역 여건과 수요에 맞춘 체험 중심 콘텐츠를 구성해 아이들이 일상에서 배움을 확장하고, 부모가 자녀의 성장 과정을 가까이서 관찰·지지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안투데이]  계산4동, 아동·부모 동반 ‘공부하GO 꿈꾸GO’ 운영  © 임서진 기자

 

‘공부하GO 꿈꾸GO’는 지역 맞춤형 교육사업으로, 체험과 학습, 진로 탐색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라고 정리됐다. 아동은 체험 활동을 통해 호기심과 탐구심을 키우고, 부모는 동반 참여를 통해 자녀와의 상호작용을 촘촘히 쌓는 구조로 설계됐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 동안 아동들은 다양한 주제의 현장 활동과 놀이 기반 학습을 경험했고, 활동 전후 간단한 피드백 시간을 통해 느낀 점을 공유하며 학습 내용을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가도록 했다. 동은 이러한 방식이 아동의 정서 안정, 자아존중감 형성, 또래 및 부모와의 긍정적 관계 형성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운영의 일환으로 지난 9월 27일 진행된 ‘오감버섯체험’은 올해 프로그램의 마지막 일정으로 인천 두리버섯농원에서 열렸다. 참가 아동과 학부모는 현장에서 표고버섯을 수확하고 버섯강정을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식재료의 생산·가공·섭취까지를 연결하는 학습을 체험했다.

 

활동은 시각·촉각·후각·미각·청각을 활용하는 오감 자극형으로 구성됐고, 안전교육과 위생관리 안내를 병행해 체험의 몰입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체험 후에는 아이들이 느낀 점을 간단히 기록·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돼, 경험의 의미를 언어화하고 학습 내용을 정리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계산4동은 프로그램 전 과정에 부모 동반 참여를 기본으로 적용해 가정 내 소통과 양육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동은 부모가 아동의 흥미·강점·기질을 현장에서 관찰하고, 긍정적 피드백을 제공하는 경험이 아동학대 예방과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에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취약 가정의 참여 기회를 넓히는 한편, 프로그램 접근성 제고를 위해 일정 조정, 이동 지원, 안전관리 인력 배치 등을 세부 운영 지침으로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경화 계산4동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준 아동과 학부모에게 감사한다”라고 밝히며, “아동이 부모와 함께 추억을 쌓고 학대를 예방하는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아동의 행복한 성장을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동은 프로그램 만족도와 참여 기록을 바탕으로 내년도 학기·방학 연계형 일정, 교과·생활 연동형 콘텐츠, 안전·인권 교육 모듈을 포함한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산4동은 이번 운영 경험을 토대로 지역 내 농장·도서관·문화시설·안전체험관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동 발달 단계에 맞춘 난이도 조정, 특수·다문화 가정 대상 맞춤 정보 제공, 개인정보·아동권리 보호 지침 강화 등 세부 운영 기준도 보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프로그램 홍보는 과장된 문구보다 사실 정보 중심으로 제공하고, 참여 신청과 안내 절차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온라인 채널을 병행해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관련 일정, 모집 대상, 세부 콘텐츠 등 안내는 계산4동 누리집과 계양구 공식 채널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정리됐다. 참여 및 운영 문의는 계산4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되고, 협력 제안과 장소 제공 등 프로그램 연계 문의는 계산4동 보장협의체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동은 지역 주민 의견 수렴 창구를 통해 제안된 주제와 장소를 검토해 다음 기수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부하GO 꿈꾸GO’ 운영은 체험 중심의 학습과 부모 동반 참여를 결합해 아동의 정서 안정과 사회성, 진로 탐색 기초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시도로 평가됐다.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운영 모델을 통해 안전과 접근성을 확보하고, 체험-피드백-일상 실천으로 이어지는 학습 선순환을 구축한 점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계산4동은 이러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지역 배움터 조성에 계속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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