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제90회 정기연주회 성황… 클래식 거장들 명곡으로 깊은 울림 선사

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제90회 정기연주회 성황… 클래식 거장들 명곡으로 깊은 울림 선사
✍️ 기자: 김현수

 

클래식의 진수, 90번째 정기 무대로 빛나다

 

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Koreana Chamber Music Society)가 2025년 10월 19일(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제90회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이 단체는 국내외 저명 연주자들이 모인 실내악 전문 앙상블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코리안투데이] 25주년 맞이 코리아나 챔버, 클래식 정수 담은 정기연주회 개최  © 김현수 기자

 

 

크라사부터 쇤베르크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

 

이번 공연은 체코 작곡가 한스 크라사의 「Theme and Variations for String Quartet」을 시작으로,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Piano Trio in g minor, Op.15」, 그리고 아놀드 쇤베르크의 대표 작품인 「Verklärte Nacht(Transfigured Night), Op.4」까지, 유럽 근현대 음악사를 관통하는 구성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 만든 무대

 

바이올린 김현미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양송희, 지성호, 김희진, 이지영, 비올라 에르완 리샤, 김상진, 정승원, 첼로 임경원, 우지연, 박노을, 피아노 조수현 등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정상급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 앙상블의 정수를 선보였다. 특히 에르완 리샤와 김상진의 비올라 파트는 쇤베르크의 감성적인 선율을 깊이 있게 풀어내며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코리안투데이]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의 화려한 무대     ©김현수 기자

 

 

서울문화재단 창작활동지원 선정 프로젝트로 주목

 

이번 연주는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예술성과 기획력을 인정받은 무대다. 코리아나 챔버는 연간 4회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다채로운 기획 프로그램과 세계 명곡 재해석을 시도해왔으며, 이번 90회 무대는 그 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클래식 저변 확대 위한 지속적 활동 예고

 

이창형 대표는 “25주년을 맞은 지금이야말로 우리 단체의 방향성과 사명을 되새겨야 할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실내악 연주와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는 오는 2026년 창단 100회를 앞두고 다양한 레퍼토리와 협연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공연 문의: 지클레프 02-515-5123
예매처: 예술의전당, NOL ticket, YES24

 

입장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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