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아동센터에 ‘제철 과일 꾸러미’ 전달

✍️ 기자: 임서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청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지역아동센터 5곳에 각각 10만 원 상당의 ‘제철 과일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 물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으로 마련됐으며, 동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영양 지원과 계절 과일 접점을 확대하는 취지로 사업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전달 대상 기관과 물품 구성, 배포 일정 등을 사전에 협의해 센터 운영 시간과 아동 활동 동선을 고려한 방식으로 전달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청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아동센터에 ‘제철 과일 꾸러미’ 전달 ©임서진 기자

‘제철 과일 꾸러미 전달 사업’은 올해로 4년째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은 동 마을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신선한 제철 과일 제공을 통해 아동의 영양 불균형을 완화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계절별 수급 상황과 품질을 고려해 과일 품목을 선정하고, 신선도 확보를 위해 인근 유통망과 협력해 공급 일정을 조율했다고 전했다. 또한 알레르기 유발 가능 품목에 대한 사전 안내와 대체 과일 제공 방식을 병행해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달 방식은 각 지역아동센터에 꾸러미 형태로 제공하는 구조로 운영됐다. 센터별 아동 수, 연령대, 간식 운영 현황 등을 반영해 수량과 구성을 맞춤 조정했으며, 전달 이후에는 아동 반응과 활용도를 확인해 다음 회차 품목 개선에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과일을 간식과 체험 활동에 연계하여, 맛보기·과일 이름 맞히기 등 소규모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간단한 안내 자료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동은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 피드백 절차를 유지하고, 신선도·선호도·보관 편의성 등을 지표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의 반응과 관련해, 한 센터장은 “지난 6월에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센터 측은 과일 제공이 일상 간식의 질을 높이고, 아동이 다양한 과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바나나·사과·배 등 저장성과 선호도가 높은 품목과, 제철 특성이 강한 다채로운 과일을 균형 있게 구성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윤귀진 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아이들이 다양한 과일을 맛보며 계절의 풍요로움을 느끼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히며, “저출산 시대에 아이들이 곧 지역과 나라의 미래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발언은 지역 기반의 아동 영양·정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협의체는 민관 후원과 자원 연계를 통해 아동 복지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계절별 테마를 적용한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선영 청천2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은 이번 과일 꾸러미 전달이 마을 단위 복지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한 사례로, 아동·청소년 대상 기초 지원과 건강·정서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협력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업 결과와 사용 내역을 문서화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후원 기관과의 정례 공유를 통해 운영 개선 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영 측면에서 협의체는 물품 조달·검수·포장·배송까지 일련의 과정을 표준화해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과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당일 포장과 빠른 전달을 원칙으로 했으며, 보관 안내(냉장·상온, 소비 기한 등)를 포함한 간단한 이용 지침을 센터에 함께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아동 안전을 고려해 소인용 과일 칼 등 조리 도구 사용 시 지도자의 감독을 권고하는 주의 사항도 안내했다고 밝혔다. 동은 향후 사업에서 친환경 포장재 활용과 분리배출 안내를 추가해 환경적 측면도 고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청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제철 과일 꾸러미 전달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아동의 기초 영양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학교·센터·가정과의 소통 창구를 정비해 실제 수요를 반영한 지원 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며, 필요 시 비상 간식 지원과 건강교육 연계를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후원 처리 절차와 결과 보고를 정례화해, 기부자와 주민에게 사업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사업 관련 일반 문의는 청천2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과 향후 일정, 후원 참여 절차 등은 부평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정리됐다. 동은 계절별 과일 수급과 아동 선호도 변화를 반영해 다음 회차 구성 품목을 조정하고,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해 운영 효율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철 과일 꾸러미’ 전달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아동 복지 사례로, 영양 지원을 통해 건강 관리를 돕고, 계절 경험을 넓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평가됐다. 청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 협력의 틀을 유지하며, 아동 복지의 기초 영역에서 촘촘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