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행정전화의 신뢰성을 높이고 민원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스마트레터링’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레터링은 민원인이 행정전화를 받거나 걸 때 휴대전화 화면에 구청 또는 보건소 등 기관의 이미지가 표시되는 서비스로, 스팸전화나 보이스피싱으로 오인해 전화를 거부하는 사례를 줄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구는 이 서비스가 행정기관과 주민 간 원활한 소통을 촉진하는 실질적 도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코리안 투데이] 스마트레터링 사용전 후 © 두정희 기자 |
이번 사업은 지난 4일부터 민원여권과, 보건소 등 18개 주요 민원 부서를 중심으로 우선 시행에 들어갔다. 민원 업무 특성상 전화 안내 및 상담 비중이 높아, 통화 연결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행정 서비스 만족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화면에는 단순 로고가 아닌 신청사 전경과 동작 스타(대형 슬라이드) 등 친근한 구정 이미지가 표출돼 시각적 친밀감도 높였다.
앞서 동작구는 2023년 8월부터 KT의 유료 부가서비스인 ‘행정전화 발신 정보 알리미’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장기 이용 시 비용 부담이 커 지속적인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올해 7월 신청사 이전과 함께 행정전화 시스템을 고도화해 자체 레터링 기능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예산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이번 스마트레터링 도입을 통해 ▲행정전화 신뢰도 향상 ▲통화 성공률 증대 ▲민원 접근성 개선 ▲행정 효율성 강화 등 다각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에는 우선 시행 부서의 만족도와 효과 분석을 거쳐 전 부서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스마트레터링은 구민이 안심하고 행정전화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민원행정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구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기술 기반 행정 서비스 혁신을 통해 주민과의 소통 환경을 개선하려는 동작구의 노력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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