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의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초, 청정하남시니어협회(회장 박규섭, 이하 청시회)가 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3일, 청시회는 제4회 덕풍골 금잔회 한마당 축제를 통해 성금 100만 원을 하남시에 전달하며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탁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코리안투데이] 청정하남시니어협회, 따뜻한 온정으로 하남시에 성금 100만 원 전달 © 백창희 기자 |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명절, 마음이 더 풍성해집니다”
기탁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박규섭 청시회 회장, 그리고 협회 임원진 및 시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함께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작은 나눔이 모여 큰 사랑이 됩니다”
이날 박규섭 회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을 나누고 싶었다”며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는 분들에게 이번 나눔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 “청시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시니어들의 경험과 지혜가 사회적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현재 하남시장은 “항상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주시는 청정하남시니어협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시의 복지 관련 부서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제 4회 덕풍골 금잔화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과 함께 자연에서 힐링하다. © 백창희 기자 |
‘함께’의 가치로 지역을 따뜻하게
청정하남시니어협회는 시니어들의 자발적인 봉사와 지역사회 참여로 꾸려진 비영리 단체로, 덕풍골을 비롯한 지역 환경정화, 꽃밭 조성, 불우이웃 나눔 활동, 시니어 건강 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덕풍골 금잔화 둘레길 가꾸기 프로젝트’, ‘ESG 실천 봉사활동’, ‘호국보훈 활동과 연계한 나눔 프로그램’ , 사회공헌 시민참여 기회로 덕풍골 아카이브 도서 출간에 감수자의 역할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해왔다.
이번 성금 기탁 또한 청시회 회원들이 스스로 마련한 정성으로 이뤄졌으며, ‘나보다 우리, 혼자보다 함께’라는 협회의 정신이 잘 드러나는 뜻깊은 사례다.
 [코리안투데이] 덕풍골의 환경과 역사를 지키는 청시회 주관 제4회 덕풍골 금잔화 축제 모습, 다용회 사용과 덕풍골 아크이브 도서 출간 행사 함께 진행 ©백창희 기자 |
명절의 의미를 되살리는 나눔의 손길
하남시는 이번 기탁을 통해 전달받은 성금 100만 원을 관내 취약계층 가정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민간단체의 자발적 후원이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고,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복지 공동체 실현의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했다.
청정하남시니어협회는 매년 명절마다 기탁과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니어들의 지혜와 나눔이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함께 웃는 사회, 함께 사는 하남’을 실천하는 청시회 활동 모습 © 백창희 기자 |
지역의 어른들이 만든 아름다운 본보기
이번 기탁식은 단순한 금전적 나눔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과 공동체 정신이 빛난 자리였다. 청시회는 나눔과 봉사를 통해 ‘시니어의 사회참여’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청년과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하남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청시회는 “함께 웃는 사회, 함께 사는 하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실천적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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