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오는 9월 21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석촌호수 일대에서 청년예술인들이 주도하는 ‘야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공연, 전시, 영화 상영, 아트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9월 21일 청년예술인들과 함께 ‘야호 페스티벌’ 개최  © 지승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청년의 날을 기념하여 오는 9월 21일 석촌호수에서 청년예술인 축제인 ‘야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야호 페스티벌(YAHO, Young Artists’ HOsu festival)’은 지역 청년예술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참여형 축제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Rest

’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이 부제는 ‘쉼(Rest)’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예술(Art)’로 세상과 소통하며, ‘새로운 시작(Restart)’을 준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는 석촌호수 일대에서 전시, 영화 상영, 공연, 부대행사로 구분되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석촌호수 동호 잔디계단에서는 일러스트와 동양화 등 다양한 장르의 회화 작품 35점을 전시한다. 전시된 작품 사이사이에는 휴게 공간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지친 일상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또한 석촌호수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는 회화, 사진, 영상 등 2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후 2시에는 잔디계단이 북토크 무대로 변신한다. 배우 안현진이 진행하는 이 북토크에서는 그림책 작가 한연진, 동화작가 김기린, 일러스트레이터 쇼비가 각자의 대표작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고,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석촌호수 서호에 있는 ‘아뜰리에’에서는 청년 영화감독들이 제작한 6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며, 오후 3시에는 영화 <콘(Cone)>의 유지인 감독, 오후 4시 50분에는 <별들은 속삭인다>의 여선화 감독이 관객들과 만남을 가진다.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식, 성악,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들의 버스킹과 메인 콘서트가 펼쳐진다. 메인 콘서트의 마지막 무대는 배우 임원희가 보컬로 활동하는 록밴드 ‘전파상사’가 장식할 예정으로, 경쾌한 멜로디와 가사를 통해 청춘의 에너지를 전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레진아트, 엽서, 수제 키링 등 예술 작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과 푸드트럭도 운영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야호 페스티벌’은 청년예술인들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청년예술인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고, 예술이 주는 치유의 힘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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