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 | 교육, 기술, 정부 정책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딥페이크와 같은 첨단 조작기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0월 10일부터 전국 31개 중학교에서 ‘인공지능(AI) 미디어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 기술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비판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코리안투데이] ’24년 4월에 방송된 언론재단‧한국방송공사(KBS) 공동기획 특집 다큐 <자신 있나? 속지 않을? 딥페이크!>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발달로 인한 첨단 조작기술(딥페이크)의 심각성과 사회적 파장에 대해 진단했다. © 임연묵 기자 |
딥페이크 범죄 급증, 인공지능 교육의 시급성 대두
경찰청이 9월 26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딥페이크 관련 성범죄 사건 중 피의자의 83.7%가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청소년 대상 인공지능 교육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비판적 사고와 AI 활용 능력 키우는 교육과정
이번 교육 과정은 ▴인공지능 이해하기, ▴비판적 시각 키우기, ▴인공지능을 활용한 저작물 제작 등의 내용을 포함하며,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12차시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AI 기술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인공지능 미디어 교육 특강 추가 모집
문체부는 이번 교육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단기 특강 교육을 원하는 중학교를 10월 14일부터 모집합니다. 참가 신청은 미디어교육 전문 누리집 미카(www.meca.or.kr)에서 무료로 가능합니다.
문의처: 미디어정책관 윤태욱 과장 (044-203-3211) | 미디어정책과 하정식 사무관 (044-203-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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