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1월 8일 충남임우회와 함께 태안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가을철 산불 예방과 산지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충남임우회는 도내 녹지직 공무원들이 소속된 모임으로, 공직 생활을 통해 쌓은 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의 산림 보호와 환경 보전을 위해 활용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했다.
[코리안투데이] 충남 임우회 산불조심 및 산지정화 캠페인 실시 © 신기순 기자 |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우회 회원들과 도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안면도 자연휴양림의 등산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산지 정화에 힘썼다. 또한, 방문객들에게 △산림 내 흡연 및 취사 행위 금지 △논·밭두렁 소각 금지 △쓰레기 무단 투기 근절 등 산불 예방 수칙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며 산불 예방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충남임우회는 현재 1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4월에도 당진 삼선산수목원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처럼 충남임우회는 매년 봄과 가을철에 산불 예방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산림의 건강과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산림 병해충 예찰, 조림, 숲 가꾸기, 공원 관리 등 다양한 산림 보호 활동을 관계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래 세대에게 푸르고 건강한 산림 자원을 물려주기 위해 산불 예방과 산림보호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도와 임우회가 함께 산림 자원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산불 방지에 대한 주민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