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운북동 1366-8 소재 ‘누구나집 오션포레 베네스트하우스’의 입주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섰다고 11월 20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최초 분양가의 10%만 지분으로 소유하고, 10년간 임대료를 지불하며 거주하다가 이후 최초 확정된 분양가로 매입할 수 있는 임대주택 형태다.
해당 주택은 2023년 10월 준공되었으나, 시행사와 조합, 시공사 간의 갈등으로 인해 입주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임대사업자인 무궁화신탁이 중구청에 민간임대주택 공급 신고를 해야 하나,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 문제로 인해 신고가 접수되지 못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입주 문제 해결을 위해 10월 15일과 22일 시위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만나 격려의 말을 전하며 고충을 이해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10월 23일에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함께 입주 예정자들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 누토피아’와 면담을 통해 입주 지연의 문제점을 논의했다.
11월 14일에는 시공사인 동원건설산업 측과 직접 면담을 진행,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며 유치권 해소 및 입주 정상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동원건설산업 측은 조합원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입주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운북동 ‘누구나집’ 입주 정상화 위해 적극적 중재 나선 중구청 © 김미희 기자 |
김정헌 구청장은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갈등 해결과 입주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자들의 협력을 통해 빠른 입주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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