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8월 8일 제주도를 방문하여 예술과 관광 현장을 둘러보며, ‘제29회 제주국제관악제’ 개막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방문은 문체부 장관으로서 처음으로 이루어진 제주국제관악제 방문으로, 제주 지역의 예술·관광 활성화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제주국제관악제는 1995년에 시작되어 관악 및 타악 연주와 작곡 콩쿠르가 함께 진행되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제주돌문화공원과 서귀포천지연폭포 등 제주 야외명소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 장관은 개막공연에 앞서, 제주의 독창적 콘텐츠인 ‘해녀’를 주제로 공연관광을 운영하는 기업 ‘해녀의 부엌’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제주지역 원로 및 청년 문화예술인들과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근 문체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주지역 대표예술단체인 극단 세이레, 사단법인 마로, 제주풍류회 두모악의 대표들도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코리안투데이] ‘제29회 제주국제관악제’  홍보 포스터 © 김미희 기자

유인촌 장관은 이어 제주지역 대표 관광지인 ‘환상자전거길’ 구간을 따라 성산읍에 위치한 ‘호국영웅 강승우로’와 6.25 참전기념비를 자전거로 방문해 헌화하고, 자전거관광 활성화를 위한 안내체계도 점검했다. 또한, 제주 흑돼지를 주제로 한 ‘흑돼지거리’를 찾아 최근의 관광객 수용 태세를 점검하며,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장관은 “예술은 사람을 모으는 힘이 있다.”며, “제주국제관악제를 비롯한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지역의 예술·관광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제29회 제주국제관악제’  홍보 포스터 © 김미희 기자

이번 방문을 통해 유인촌 장관은 제주 예술·관광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지역 예술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제주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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