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임플란트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11월 22일 밝혔다. 이번 확대 조치로 지원 대상 기준이 기존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에서 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로 완화되면서, 약 1만 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원 사업은 동구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보철 치료 비용의 일부를 보조한다. 대상자들은 임플란트, 틀니, 크라운 등의 치료비로 1인당 최대 8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비 지원은 취약계층이 구강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구강 질환은 특히 노년층과 장애인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노인·장애인 임플란트 지원 대상자 확대한 인천 동구청 전경 © 김미희 기자 |
김찬진 구청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치과 치료를 포기하는 분들이 줄어들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치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플란트 지원 확대는 지역 주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인천 동구의 노력의 일환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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