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6일 ‘2024년 은평구 제4기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올해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모니터링단은 “내일의 주인공인 아동들이 행복하게 변화하는 은평”을 목표로, 아동권리 보호와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은평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은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네 가지 권리 중 하나인 ‘참여권’을 증진시키기 위해 아동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은평구 내 다양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아동정책의 5개 분야 중 관심 분야를 선택하여 일상에서 느끼는 점을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필요시 현장 확인을 통해 포토보이스를 제작하여 아동의 시각에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은평구, 4기 아동권리 모니터단 발대식 개최 © 양진아 기자

이번 프로젝트는 아동권리 전문기관인 굿네이버스 서울중앙지부와의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며, 굿네이버스는 아동권리 교육과 활동 관리를 담당하고, 은평구는 모집, 위촉 및 행정 지원을 맡고 있다. 이번 출범식을 통해 단원 위촉, 사업 설명, 그리고 그룹 단원 소개가 이루어졌으며, 대학생 멘토와의 그룹 회의에서 첫날 활동이 시작되었다. 6일부터 9일까지의 집중 활동 기간 동안 단원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견을 도출하고, 연말 예정된 보고회에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은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아동 참여 조직의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아동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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