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우리동네돌봄단 개선·확대 운영… 돌봄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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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신안

 

광진구가 우리동네돌봄단을 확대 운영하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광진구, 우리동네돌봄단 개선·확대 운영… 돌봄 체계 강화

 [코리안투데이] 2024년 우리동네돌봄단 활동  © 안덕영 기자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 주민이 직접 고독사 위험 가구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이웃을 발굴해 동주민센터로 연계하는 복지 사업이다. 돌봄단은 이웃을 가까이에서 돌보며 민·관 협력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33명의 우리동네돌봄단은 사전 교육을 거쳐 지난달 20일부터 15개 동주민센터에 배치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2명 늘어난 규모로, 보다 많은 이웃을 돌볼 수 있도록 확대 운영된다.

 

특히 고독사 고·중위험군 대상자에 대한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활동일지 작성법을 개선해 대화 내용과 특이 사항을 더욱 꼼꼼하게 기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돌봄의 질을 높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돌봄단은 안부 확인뿐만 아니라 복지 실태조사, 물품 배부 등 사회복지 업무를 보조하며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기존 월 48시간, 3, 14시간으로 제한됐던 근무시간을 올해부터 월 48시간, 12시간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광진구는 총 1,504명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수치이며, 돌봄단 1명당 평균 50명의 이웃을 살폈다. 안부 확인 전화·방문, 서비스 연계 등 돌봄 활동 건수도 115% 증가해 약 37천 건을 지원했다.

 

광진구청장은 우리동네돌봄단이 지역 주민의 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데 감사드린다앞으로도 돌봄 대상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해 보다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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