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도시 동대문, 80억 투입해 청년 미래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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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신안

 

서울 동대문구가 805130만 원 예산을 투입해 청년 자립·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기업과 대학과 협력해 청년 취업 역량 강화, 창업 지원, 참여 문화 조성의 세 분야로 나뉜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동대문에서 도전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청년도약도시 동대문, 80억 투입해 청년 미래 밝힌다

 [코리안투데이이필형 동대문구청장(사진 가운데)이 청년도전지원사업 현직자와의 만남’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첫 번째는 취업 역량 강화 분야이다. 동대문구는 청년도약도시 동대문비전 아래 진행되며, 청년 취업 역량 강화 분야에서는 1:1 취업 컨설팅 및 직업계고(전문기술고등학교) 대상 아카데미 운영, 그리고 청년 취업 자격 취득 활동 지원을 통해 자격증 응시료와 교재 구입비를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청년생활아카데미를 통해 재무관리, 호신술(실제 자기 방어 기술), 집수리, 마음건강 등 실생활에 필수적인 교육을 제공해 청년 자립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공공 분야 실무 경험을 위해 청년행정 인턴프로그램을 운영해 직무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장기 구직자나 구직을 포기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취업 의욕을 높인다.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캠퍼스에서는 IT·SW(정보기술·소프트웨어) 등 신기술 직업교육을 진행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두 번째, 청년창업지원 분야이다. 동대문구에서는 2023년 조성된 ‘DDM 청년창업센터 유니콘2025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휘경동 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창업 아이템 검증부터 투자 유치까지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창업 경진대회를 활성화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세 번째, 참여 문화 조성 분야이다.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청년자치기구 동청넷을 운영한다. 청년주간행사에서는 청년들이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관내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등 3개 대학과 협력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활발한 문화를 창출하는 기반을 조성한다. 대표 청년 공간인 서울청년센터 동대문은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생활 전반에 관한 종합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하며 소통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동대문구청장 이필형은 동대문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시에 젊은 창의력이 꿈틀거리는 지역임을 강조하며, 취업과 창업 지원뿐 아니라 문화와 참여 기회를 넓혀 청년들이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대문구의 이번 청년 정책은 기업, 대학, 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힘을 모아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805130만 원의 예산 투입을 통해 청년들이 도전과 성취를 경험하며, 자립과 성장의 발판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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