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원 규모 ‘세종 지역사랑 특별보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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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신안

 

 

세종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5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13일 세종시청에서 하나은행, 세종신용보증재단과 ‘세종 지역사랑 특별보증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금융기관이 협력해 공실 상가 문제 해결 및 지역 소비 촉진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지원하여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50억 원 규모 ‘세종 지역사랑 특별보증’ 지원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하나은행·세종신용보증재단과 금융지원 협약 © 이윤주 기자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10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종신용보증재단이 15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세종시는 최대 2.0%의 대출 이자를 보전해 금융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번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사업자 등록을 마친 소상공인과 소기업이다. 특히, 공실 상가에 새롭게 입점하는 기업, 여민전 가맹점, 세종시로 전입한 지 5년 이상 된 기업은 보증 한도를 확대하는 등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지원 사업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지난해 시행된 ‘세종 지역사랑 특별보증Ⅰ’의 확대 버전이다. 세종시는 2023년에도 하나은행, 세종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7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조성, 105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당시 공실 상가 입점 기업에 대한 우대 지원이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이번 2차 특별보증의 확대 시행으로 이어졌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책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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