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지난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낙엽과 은행나무 열매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는 침수 피해 예방과 보행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하여 주민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청소 기간 동안 구는 총력전을 다해 도로변과 빗물받이 주변에 쌓인 낙엽을 치우고 이를 통해 보행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했다. 낙엽이 쌓이면 강풍이나 가을비로 인해 배수로가 막히고, 이에 따라 침수의 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적절한 시기에 낙엽을 치우지 않으면 동절기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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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11월 26일 당산2동 직능단체 및 지역 주민과 함께 대청소에 나선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
이번 대청소는 단순한 청소 활동을 넘어, 주민 참여를 통해 자율적인 청소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영등포구는 18개 동 곳곳에 직능단체를 배치하여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청소활동을 전개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소 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구는 은행나무 열매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은행나무 열매 채취 기동반’을 운영해 온 상태였다. 이 기동반은 열매가 익기 전에 수확하여 악취 발생을 미리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앞으로도 강력한 흡입력을 갖춘 친환경 바닥 청소기를 활용하고, 환경 공무관의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이번 대청소는 주민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라며, 향후에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주민들에게는 자신의 집과 상점 앞의 낙엽 청소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