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드론 활용해 4m 이상 첨탑 안전점검

 

서울 동대문구가 종교시설 첨탑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정밀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강풍에 취약한 첨탑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11월까지 진행된다.

 

 [코리안투데이] 드론으로 첨탑 안전 점검하는 모습(사진제공: 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동대문구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강풍이 빈번해지면서, 높이가 4m를 초과하는 종교시설 첨탑의 안전성을 점검하기로 결정했다. 첨탑은 구조적으로 강풍에 취약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이번 점검은 구조기술사와 첨단기술안전점검협회 회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팀이 주도한다. 1차 점검에서는 구조기술사가 첨탑의 연결부위 손상 여부, 기울어짐 정도, 기초 상태 등을 육안으로 확인한다.

 

이후 드론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지점에 대한 2차 정밀 점검을 실시한다. 드론은 고화질 카메라를 통해 첨탑의 세부적인 상태를 촬영하여,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면밀하게 점검할 수 있다.

  

점검 결과,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한 첨탑에 대해서는 관리 주체에게 즉시 조치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는 혹시 모를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드론을 활용해 접근하기 어려운 지점까지 철저히 확인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대응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동대문구의 이번 드론 활용 첨탑 안전 점검은 기술과 인력을 적절히 조합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사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구민의 안전을 위한 이러한 노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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