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심폐소생술 교육’ 운영, 응급처치 교육 강화로 구민 안전 지킨다

 

서울 동대문구가 구민들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응급처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교육은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며,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까지 다룬다.

 

 [코리안투데이심폐소생술 실습하는 동대문구민의 모습(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동대문구는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15명 이상의 주민이 원하는 장소에서 응급처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단체는 동대문구 보건소(02-2127-5454)로 신청하면 전문 강사가 직접 출강한다.

 

이 프로그램은 이론 강의와 더불어 심폐소생술(CPR, 심장 마비로 인한 응급상황에서 심장을 수동으로 압박해 혈액순환을 돕는 기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심장에 전기 충격을 주어 정상 리듬을 회복시키는 장치) 실습으로 구성된다. 교육 대상은 동대문구 주민과 관내 학교 학생으로, 모든 과정은 전액 무료다. 특히 교사에게는 최대 10만 원의 교육비가 보건소에서 지원된다. 

 

15인 미만의 일반 주민을 위해 동대문구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는 상설교육도 운영 중이다. 이 상설교육은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과 동일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또한,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 심폐소생술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관리자들이 응급장비를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동대문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부담이 없고, 실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이 유익했다고 전했다.

 

응급상황에서 단 몇 분의 빠른 대처가 생명을 살릴 수 있다. 동대문구의 응급처치 교육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중요한 기술을 익힐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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