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관광서포터즈, 관광객의 송파 여행을 책임진다!

 

송파구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통역과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송파관광서포터즈’를 새롭게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어, 중국어, 일어 가능자를 대상으로 30명을 선발하며, 선정된 인원은 내년 3월부터 송파관광정보센터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코리안투데이] 송파관광서포터즈, 관광객의 송파 여행을 책임진다!  © 지승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송파관광서포터즈’ 신규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송파관광서포터즈는 송파관광정보센터에서 활동하며 관광객들에게 통역, 길 안내, 맛집 추천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자원봉사 형식의 전문 관광 안내 인력이다.

 

서울시 7개 관광안내소 중 자원봉사 형식으로 운영되는 유일한 사례인 송파관광서포터즈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송파에서 오랜 거주 경험이나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송파의 숨은 매력을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관광객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서포터즈들은 단순한 안내를 넘어 숨겨진 역사 이야기부터 최신 맛집 정보까지 제공하며 송파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가을 영국에서 방문한 한 관광객은 송파관광서포터즈의 도움을 받아 명소와 맛집을 추천받고 3박 4일 동안 송파 곳곳을 여행했다며 큰 만족을 표했다.

 

송파관광정보센터 방문 외국인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7,547명이었던 방문자 수는 올해 동기간 8,149명으로 602명이 늘었으며, 서포터즈의 안내를 받기 위해 센터를 재방문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이번 신규 모집에서는 영어, 중국어, 일어 가능자를 각각 10명씩 총 30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외국어 회화가 가능하며, 주 2회 이상 1년 이상 활동할 수 있는 자로, 관광업 특성상 주말 및 공휴일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신청은 송파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12월 13일까지 구청 관광진흥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서포터즈는 내년 2월 위촉식과 직무교육을 거쳐 3월 1일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센터 운영과 관리, 관광기념품 판매, 그리고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활동 등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관광서포터즈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송파의 매력을 알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송파구 관광 발전에 함께할 역량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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