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는 지난 6월부터 8월 말까지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방문 건강관리’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노인층 중에서도 특히 허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93명의 어르신들에게 총 8번의 방문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 보건소, 어르신 가정 방문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 강은영 기자 |
방문간호사 7명은 13주 동안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사전‧사후 건강 면접조사 ▲혈압, 혈당, 빈혈, 당화혈색소 등의 기초 건강검사 ▲만성질환 관리, 신체활동 증진, 균형 잡힌 영양 섭취, 구강 관리, 요실금 예방, 정서적 안정, 낙상 예방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했다.
특히, 이번 여름 폭염 경보가 지속됨에 따라 의정부시 보건소는 건강과 안전에 취약한 노인 약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유선 안부 확인과 가정 방문을 통한 폭염 대응 물품 전달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온열 질환 발생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장연국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방문 건강관리 사업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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