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기능 개선과 정서적 안정 위한 치매 예방 공예치료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예방 프로그램으로 ‘기억을 수놓는 공예교실’을 12월까지 운영한다. 공예치료는 인지기능 개선과 부정적 정서 해소에 효과적이며,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기억을 수놓는 공예교실’ 운영  © 지승주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고양시민건강센터 중산에 위치한 중산분소에서 치매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기억을 수놓는 공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중산분소는 치매 선별검사, 예방교육, 치매 인식개선사업 등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내 치매 관리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공예교실은 12월까지 운영되며, 다양한 공예 작품을 만드는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자들은 두루마리 휴지케이스, 압화아크릴 액자, 양면거울, 플라워박스, 거울대 만들기, 나만의 정원꾸미기 등 여러 가지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손을 사용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공예수업을 통해 생소한 재료들을 배우고 손으로 붙이거나 만드는 재미에 매주가 기다려지고 즐겁다”며 공예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공예치료는 미세 소근육을 자극해 인지기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우울과 무기력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적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더 나은 삶의 질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문의 사항은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8075-4850~1)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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