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형 학교” 의제 논의 본격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12월 15일, 중구 은행회관에서 첫 번째 서울교육공론화 숙의토론회를 개최하며, 학교 공동체 문화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한다. 이번 토론회는 “공동체형 학교,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나?”를 주제로 다양한 교육주체가 참여하는 공론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의제는 교권 침해, 학교 폭력 증가, 학부모와의 소통 단절 등으로 위축된 학교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고,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체형 학교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선정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교육공론화의제선정위원회는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론화 의제를 확정했다.

 

[코리안투데이] 서울시교육청, “공동체형 학교” 의제 논의 본격화  © 이지윤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토론회에 앞서 11월 26일부터 12월 6일까지 표본 추출된 1,500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약 100명의 시민참여 대표단이 구성되며, 이들이 숙의토론회에 참석해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교 현장을 혁신하고 교육공동체가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론장을 마련해 신뢰받는 서울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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