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기아의 최신 전용 콤팩트 SUV, ‘더 기아 EV3’가 독일의 권위 있는 자동차 상인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Golden Steering Wheel Awards)’에서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Best Car Below €40,000)’로 선정됐다. 해당 시상식은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인 ‘아우토빌트(Auto Bild)’와 주간지 ‘빌트 암 존탁(Bild am Sonntag)’이 공동 주관하며, 매년 최고의 신차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유럽 최고의 권위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수상은 EV3의 출고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전의 성과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78대의 차량을 테스트하여 각 카테고리의 최종 수상 차를 결정했으며, EV3는 유럽 WLTP 기준 605km의 뛰어난 1회 충전 주행 거리와 안락한 실내 공간, 그리고 다양한 편의 사양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리안투데이] 기아의 SUV 전기차 ‘더 기아 EV3

 

아우토빌트의 수석 에디터 로빈 호닉은 “EV3는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로 충분한 주행 거리와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며 “차량과 배터리에 대해 7년 보증을 제공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아는 EV3를 통해 유럽에서 연간 6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11월에는 26개국에서 500여 명의 기자를 초대하여 대규모 시승회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도 EV3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1만 대 이상 판매되며, 월 평균 2,500대 이상의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이는 국내 전기차 시장 경기 둔화 속에서도 기아의 성과를 입증하는 사례이다.

 

기아는 EV3를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전략적 모델로 바라보며, 동급 최고의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한편, 지난 2023년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에서는 EV9이 최고의 패밀리카로 선정되는 등 기아 전기차들이 유럽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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