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동, 상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어반아트리움에서 지난 17일, ‘상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나성동 마을계획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과 상인, 단체가 하나 되어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담아 마련한 자리다. 행사를 주최한 나성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는 물론, 어반아트리움(P1·P2) 상인회가 함께 참여해 나성동의 겨울을 환하게 밝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코리안투데이] 나성동, 상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이윤주 기자

 

이번 점등식에서 가장 주목받은 요소는 다양한 크기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포토존이다. 높이 5m, 4m, 3m로 구성된 트리들은 각각 특색 있는 장식으로 꾸며졌고, 천사고리를 활용한 포토존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한글 자음을 활용한 루미나리에는 나성동의 정체성을 담아내며 따뜻한 빛을 선사해 많은 사람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조형물들은 단순한 겨울 장식의 의미를 넘어, 지역 주민과 상인 간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행사에 참여한 한선영 주민자치회장은 “상인회와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준비하며 지역사회의 단합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우동연 나성동장은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트리와 루미나리에가 주민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물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속적인 프로그램 마련을 약속했다.

 

이날 점등식은 나성동 주민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특히, 행사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즐거운 모습으로 가득 차,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다.

 

다가오는 연말, 나성동 어반아트리움은 점등된 크리스마스 트리와 루미나리에의 은은한 빛으로 더욱 활기를 띨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단순한 겨울 이벤트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을 상징하는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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