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1시간 교통 혁명 시작된다” –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울산광역시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부산·경남을 아우르는 부울경 전역에서 철도를 통한 ‘1시간 생활권’을 구축하여 지역 간 이동성을 대폭 강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에서 양산과 김해 진영을 잇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54.6km 구간의 복선전철로, 총 3조 1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철도는 2026년에 착공해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부울경 주민들에게 효율적인 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동남권순환광역철도 © 현승민 기자

 

동남권 순환 철도망은 소순환과 대순환 노선으로 구성된다. 소순환 노선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를 중심으로 양산 북정과 부산 노포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양산선과 이어지며, 대순환 노선은 김해 진영에서 시작해 울산까지 부울경 지역 전역을 연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울산은 부울경의 교통 허브로 자리잡고,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울산시는 “이번 예타 대상 선정이 부울경 광역 경제권의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김두겸 울산시장은 “정부와 협력해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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