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5년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 논의하는 지속가능포럼 개최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한병환)은 지난 10월 18일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갤러리에서 ≪2024 문화도시부천 지속가능포럼≫의 두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문화도시부천이 귀담아들은 관계자본’이라는 주제로, 부천의 지역성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자본 형성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부천이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후 지난 5년간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코리안투데이] 2024 문화도시부천 지속가능포럼#2 포럼 현장  © 이예진 기자

 

첫 발표는 고경숙 수석부회장(한국예총부천지회)이 ‘지역 축제를 통해 본 사회적 자본 구축’을 주제로, 부천에서 열리는 축제들이 지역사회의 관계망 형성에 기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서 이정현 지부장(부천민예총)은 ‘예술을 통한 사회적 자본 확장’을 주제로 발표하며, 예술 창작이 지역 사회의 자본을 확장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 강조했다.

 

다양한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공공소통크리에이터 젤리장은 <뜬구름 교환소>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개인이 사회망 바깥의 이웃을 알아가는 경험이 관계자본의 시작임을 강조했다. 잔꾀 임체스 대표는 <볼록뽈록>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관계 자본이 부천 내에서 축적되는 과정을 설명했고, 글한스푼 김민희 대표는 도시민의 감정 아카이빙이 성숙한 관계 형성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사례를 통해 알렸다.

 

이번 포럼에 참여한 시민들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관계자본의 역할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 시민은 “앞으로도 부천의 사회적 자본 축적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포럼 시리즈의 세 번째 행사는 11월 19일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미래문화도시를 위한 문화재단의 역할 전환’을 주제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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